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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반도 공식 포스터

1. 반도 <부산행> 그 후 4년의 블록버스터 영화

한국 좀비 영화 대작 <부산행> 그 후 4년의 내용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전작인 <부산행>과의 스토리상 연관성은 없지만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전작에선 안전지대라고 알려져 있어서 부산으로 향하는 내용이지만, 결국 부산까지 좀비가 창궐하여 한국전체가 함락됬다는 배경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전작인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님이 연출합니다. 이 감독님은 부산행 전까지 에니메이션쪽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 <부산행>으로 영화 연출에 데뷔하였고, <염력>, <방법: 제차의> 등을 연출하였습니다. 남자 주연으로 한정석 역할에 강동원이 출연합니다. 강동원은 <늑대의 유혹>, <전우치>, <군도: 민란의 시대>, <검사외전>, <마스터,>, <인랑>, <브로커> 등 굵직한 한국 영화에 많이 출연하였습니다. 여자 주연으로 민정 역할은 이정현이 출연합니다. 이정현은 <꽃잎>으로 데뷔하여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스플릿>, <군함도>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최초 90년대 가수로 대뷔하였지만 연기에 도전하여 성공한 배우입니다. 그외 반도의 군대 사령관 서대위 역할에 구교환이 출연하고, 같은 반도의  군대 간부로 황중사 역할에는 김민재가 출연합니다. 이정현의 배역인 민정의 2명의 딸 역할은 준이역에 이레가 출연하고, 유진역 에는 이예원이 출연합니다. 그 외 권해효, 김도윤, 김규백, 장소연, 차시원 등이 출연합니다. 

 

 

 

2. 한국에서 탈출하는 한정석의 가족들

한국에서 좀비바이러스가 창궐하자 한정석은 그의 누나와 매형 그리고 조카를 일본으로 탈출하는 배에 태우기 위해 좀비 바이러스에 함락된 도시에서 산길로 급히 차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산길로 가던중 고장난 차량의 가족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 가족들은 딸만이라도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한정석은 그들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쳐 지나가게 됩니다. 

해외에서는 한국의 한 바이오 공장에서 시작된 좀비 바이러스로 한국은 함락 되었으며 안전지대라고 불리우던 부산으로 사람들이 대피 했지만 부산도 안전하지 않았다며 결국 한국은 단 하루만에 국가 기능을 상실하였다고 인터뷰 합니다.

한정석과 누나의 가족들은 무사히 배에 도착하여 한국에서 일본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본으로 도착해야 할시간이 지났는데도 도착하지 않자 누나는 어떻게 된거냐고 묻게 됩니다. 그사이 한정석의 매형은 구호품을 받기위해 방에서 나가 있었고 다른 군인이 행선지가 일본에서 홍콩으로 바뀌었다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보고를 받게 됩니다.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한정석은 방을 나가게 됩니다.

그러다 갑자기 누나와 조카가 있던 방에 좀비 바이러스에 감연된 사람이 나타나게 되고 방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 상황을 들은 한정석은 급히 방으로 달려가 보지만 방에있던 모든사람들과 조카까지 감염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정석의 누나는 아직 감염이 안되어있지만 감염된 아들을 부둥켜 안으며 두고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한정석의 누나는 아들을 부둥켜 안고 방에 감염되어있던 다른 감염자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한정석은 눈물을 머금으며 배의 안전을 위해 그방의 문을 닫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한정석의 매형과 부둥켜 안으며 울부 짓습니다.

 

 

 

3. 4년후 반도로 향하게 되는 한정석

그로부터 4년후 홍콩에서 피난민 생활을 하고 있던 한정석과 그의 매형은 홍콩의 깡패들에게 붙잡혀 한 장소로 끌려가게 됩니다. 깡패의 우두머리는 좀비 바이러스에 함락된 반도에 달러가 가득한 트럭이 있는데 그 트럭을 다시 가지고 오면 절반을 떼어주겠다며 반도에 다녀오라고 합니다. 한정석은 하늘길은 막혀있고, 배로는 해양경찰이 지키고 있는데 어떻게 들어가냐며 물어보지만 이미 해양경찰을 돈으로 매수해놓았다며 전에 다른팀들이 여러번 다녀왔지만 실패했다고 말해줍니다. 홍콩에서 4년동안 누나를 잃은 슬픔과 피난민으로 어렵게 살고있는 그들은 반도에 다녀와 새삶을 시작하려고 반도로 들어 가는것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날 다른 여러 멤버들과 좀비 바이러스에 함락된 반도로 가게 되고, 달러가 든 트럭을 찾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전작인 <부산행>으로 크게 흥행에 성공한 후속작이라 처음부터 기대가 많았던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첫날 35만명 이상 흥행기록을 올렸고 그 후, 손익분기점인 250만명을 달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대했던것과 달리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게 됩니다. 전작인 <부산행>과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전작과 관련된 배우도 한명도 출연하지 않은 것이 이유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전작인 <부산행>은 좀비물 장르라면 <반도>는 그냥 아포칼립스 장르의 영화가 된것 같습니다. 추후에 후속편도 이야기 되었지만 만약 제작이 된다면 감독은 다른 감독이 연출 한다는 것 같습니다. 좀비물과 아포칼립스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가볍게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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