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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 TOP10의 노르웨이 신작영화 트롤의 습격 정보
2022년 12월 1일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한 노르웨이의 신작 영화입니다. 액션, 모험, 판타지 장르로 12세 관람가능 등급입니다. 상영시간은 102분으로 거대 괴수 영화입니다.
감독은 로아 우타우가 연출하였습니다. 전작으로는 <더 웨이브>, <이스케이프> 같은 재난 영화로 흥행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 기록으로 노르웨이에서 작품을 인정받아서 2018년도에 개봉한 <툼레이더, 2018>을 연출하여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감독입니다. 기존의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리부트 된 <툼레이더, 2018>의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출연한 배우는 이네 마리 빌만, 킴 S. 팔크-요 옌센, 매즈 소요가드 피터센, 가드 B. 에이도스볼드 등이 있습니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수인 트롤을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할리우드에서 자주 등장하는 킹콩, 고질라, 공룡 같은 거대한 괴수가 있다면 노르웨이에서는 트롤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원작의 제목은 <트롤>이지만, 한국식 제목으로 <트롤의 습격>이라고 수정된 것 같습니다. 트롤의 배경은 자연에서 생긴 존재로 재난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일본의 괴수 영화 고질라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노르웨이에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트롤이 사라졌다는 설정입니다. 실제로 역사가 그렇다면 더 공감대가 가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2. 괴수의 등장
주인공인 노라는 어릴 적 트롤에 관한 신화를 아버지한테 듣고 자랐고, 현재는 화석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가 됩니다.
한편, 도브레 산맥 지역 근처 터널공사를 위해 인부들이 작업을 위해 준비합니다. 이에 환경 단체는 무분별한 자연의 훼손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부들은 폭약을 설치하여 공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폭발과 동시에 동물울음 같은 괴상한 소리가 들린 후 무언가가 등장하여 습격하기 시작합니다. 이 사건으로 정부에서는 비상회의가 소집되고, 관련 전문가들을 소집하게 됩니다. 그중 한 명으로 노라가 오슬로로 향하게 됩니다. 소집된 여러 전문가들은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노라는 거대한 생명체인 것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동화에나 나오는 괴수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노라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가게 됩니다. 사실 노라는 그동안 아버지는 동화와 신화에 나오는 트롤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는 망상을 갖고 있다고 해서 오랫동안 인연을 끊고 있었습니다. 결국 아버지와 만나 트롤이라는 증거를 찾게 되고 실제로 출현하였던 장소를 찾아 직접 목격하게 됩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파괴가 수천 년 동안 잠들어있던 트롤을 깨우게 된 것입니다. 트롤은 주변을 파괴하며 수도인 오슬로로 무작정 향하게 됩니다. 어떤 이유에서 트롤은 오슬로로 향하게 될까요.
3. 트롤의 존재에 대해 밝혀지는 진실
노라는 여러 자료를 살펴보고 결국 트롤의 약점에 대해 알게 됩니다. 노라는 아버지의 유언에서 힌트를 얻어서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 왕궁으로 향하게 됩니다. 왕궁에 가서 밝혀진 진실은 아주 오래전 노르웨이는 원래 트롤의 왕국이었습니다.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트롤 일가는 사라지게 되었고 그 왕국은 바로 노르웨이 왕궁의 지하에 묻어져 있었습니다. 왕궁은 이사실이 왕들에게만 수세기에 걸쳐 전해지는 비밀사항이어서 동화나 신화로만 남을 수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또한 이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민간인이 노라의 아버지 테트만 이었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결국 트롤은 자기 가족을 만나기 위해 오슬로로 향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그동안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버린 노라는 오슬로로 향하는 트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과연 노라는 트롤을 잘 막을 수 있을까요? 그다음 내용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럽에서 자주 등장하는 환경문제와 기독교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기대가 없어서 인지 재미있게 감상하였습니다. 또 괴수영화 특성상 많은 CG작업이 들어갈 텐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훌륭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만했지만 괴수인 트롤의 활약이 좀 더 돋보였다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가족끼리 모여 비영어권 영화인 노르웨이 신작 <트롤의 습격> 감상하시는 추천드립니다.